[일요와이드] 윤대통령, 프놈펜서 한미일 정상회담…북핵공조 주목
윤석열 대통령은 잇따라 열리는 한미·한미일·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3국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되는데요.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 대통령, 오늘이 하이라이트죠. 한미와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을 연쇄적으로 갖습니다. 이번 회담, 임박한 북한 제7차 핵실험에 대한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읽히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한미 정상은 북핵 위협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앞서 한미안보협의회 SCM에서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상시배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고요. 국내에서는 전술핵 재배치, 나아가 핵무장 주장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어떤 실질적 방안이 나왔을까요?
확장억제 강화 방안 같은 안보 이슈를 넘어 인플레이션 방지법도 논의될지가 관심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얼마나 호응했느냐가 관건 아니겠습니까?
현재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3국 정상이 마주 앉는 것은 5개월 만인데 화두는 단연 북한입니다. 지난 6월엔 북핵 위협에 대응해 3각 공조를 강화하자, 이렇게 합의를 했는데요. 보다 구체적인 공조 방안이 논의되고 있을까요?
미 백악관 측이 동아시아 군사력 강화를 언급하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의 경우 대북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강한 수준의 공동성명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어느 정도 수위가 될지, 실제 중국과 북한에 압박으로 작용할까요?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은 순방 출발 전 확정이 됐지만,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은 어제 합의가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안보 협력이 이번 회담을 추동했다고 표현했는데요. 양쪽 이해관계가 맞았다고 볼 수 있겠죠?
양자 회담에서 북한 문제도 물론 논의가 되겠지만,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강제징용 배상과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도 다뤄질 텐데요. 진전된 성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윤 대통령 이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시진핑 주석과 조우할 것으로도 예상이 되는데, 앞서 3국 협력 메커니즘을 조속히 활성화하자고 공개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여지도 남아있다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 한국판 인태 전략을 두고 사실상 중국 견제라는 미국의 행보에 보조를 맞췄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중국이 내심 불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한중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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